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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] 도쿄 음반점의 임윤찬 데뷔앨범
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일본에 갈 때마다 음반점을 방문한다. 우리나라와 달리 오프라인 음반점이 여전히 성업 중이다. 방대한 음반을 둘러보기에도 하루가 부족하다. 깨끗한 중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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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현기의 시시각각] 공부 vs 아부
■ 「 나폴레옹도 링컨도 아부 좋아해 하지만 공부보다 우선시는 곤란 '아부 공천'에 누가 희망을 보겠나 」 김현기 논설위원 #1 나폴레옹은 "아부란 무능력자나 하는 짓"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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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두달 혼수상태’ 멕시코 교민, 죽기 직전 한국서 맞은 기적 유료 전용
기자와 인터뷰를 마친 뒤 화창한 봄볕을 쬐며 경사가 있을까말까 한 오르막길을 걸었다. 그녀는 “꿈만 같다. 예전에는 여기를 걷는 데도 숨이 찼다”고 말한다. 그녀는 “꿈만 같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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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뭘 더 내려놔야 좋은 노래 나올까 생각”
김창완이 23일 서울 마포구 벨로주 홍대에서 열린 새 앨범 ‘나는 지구인이다’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공연하고 있다. 직접 기타를 치며 ‘월광’ ‘둘이서’ 등을 들려줬다. [연합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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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년전 향수 자극하는 사운드…46년차 김창완 울려버린 노래
“매일 어제의 내가 아니길 바라면서 일신우일신(日新又日新·날마다 새로워짐)의 자세로 살아갑니다. 내가 뭘 더 내려놔야 좋은 노래가 나올까 생각했죠.” 가수 김창완이 23일 오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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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무빙' 음악은 심상치 않았다…'검은 건반' 능력자 쇼팽 이 작품
디즈니플러스 '무빙' 한 장면.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“아저씨, 그 피곤하시면 라디오 음악 틀어놓고 운행하세요.” “그럴까? 그럼 뭐 들을까.” “클래식?” 디즈니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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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장으로 뛰쳐나온 클래식 “세살 아이도 춤추며 뛰놀아”
━ 야외 무료 클래식 열풍 지난 8일 저녁,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수변에 산책 나온 사람들은 뜻밖의 경험을 했다.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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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음악 10시간이 장편소설급" 피아니스트들 사로잡은 32곡
지난달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사이클을 시작한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. 이번 서울 공연이 꼭 60번째 완주다.[사진 빈체로]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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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토벤의 ‘10시간짜리 32곡’ 피아니스트들 145년째 도전
지난달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시작한 루돌프 부흐빈더. 이달 9일까지 32곡을 연주한다. [사진 빈체로]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시간만 약 575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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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비 대신 눈보라 맞으실래요?
‘객석으로 눈덩이가 굴러오고 눈보라가 몰아친다.’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슬라바 폴루닌의 무언극 ‘스노우쇼’가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. 2001년 첫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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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남자들의 질투, 여자보다 무섭다”
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이동관 대변인의 모습. 뉴시스 수시로 비서들을 호출하는 이 대통령이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비서가 누굴까.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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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성마비 피아니스트, 미녀 피아니스트 만나다
장애인 피아니스트 김경민(왼쪽)씨와 그를 독주회에 초대한 미녀 피아니스트 문선영(오른쪽)씨. 지난 11일 오후 8시 피아니스트 문선영씨의 귀국 독주회에 '뇌성마비 피아니스트'로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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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진의 안내 따라 음악의 숲길 산책을 예술의전당 '교감'시리즈
독주회는 물론 실내악·협주곡 무대에도 음악회 기획자들이 앞다퉈 출연시키고 싶어하는 피아니스트 김대진(40·사진·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). 오는 27일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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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계 소식] 파리 예술공동체 입주자 모집 外
*** 파리 예술공동체 입주자 모집 삼성문화재단은 2004년 4월부터 1년 동안 프랑스의 파리 국제예술공동체(시테)에 입주할 미술가를 모은다. 지원 자격은 미술창작 전분야에서 5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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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
만인에게 꿈의 안내자였던「월드·디즈니」는『디즈니랜드』에서 낙성「베토벤」을 재현시켜 그리면서 감동하고 있다. 『이 영화는 단순히 위대한 음악가로서의「베토벤」의 전기가 아니라『새로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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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] 월광 소나타
Canon EOS-1Ds MarkⅡ 70-200mm f5.6 1초 ISO 40010여 년 전 한 선배가 "바다에서 달이 떠오르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"고 물어 왔습니다. 단 한번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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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보하지 않는 피아니스트 임동혁
이번 인터뷰는 음악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기로 했다. 피아니스트 임동혁(33)이 “인터뷰 기피증이 생긴 것 같다”며 “피아노 치는 게 제일 편하다”고 했기 때문이다. 피아노 앞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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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은 영성으로 감동의 울림을 선사하는 가을빛 소나타
피아니스트 양성원의 ‘냉정과 열정사이 Ⅴ’ 2019 투어 피아니스트 양성원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. 세계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인 게하르트 오피츠(Gerhard Opp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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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립대 음악관 개관 … 30일 기부자 초청 음악회
음악관 전경총장 원윤희서울시립대학교(총장 원윤희)는 음악관 개관 기념 대학발전기금 기부자 초청 음악회를 30일 저녁 6시 30분, 이 대학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.이날 음악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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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남준의 달, 아득한 눈길로 보라 하네
1965년 뉴욕서 ‘달은 가장 오래된 TV’를 선보이면서 백남준은 옥토끼가 떡방아 찧는 우리 옛 이야기를 떠올렸을까. 이제 그의 작품이 오늘날 예술가들에게는 상상의 보고가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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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괴물' 박효신, 베토벤 ‘운명’을 노래하다
베토벤 역의 박효신(가운데)과 음악의 6요소를 상징하는 혼령들. [사진 EMK뮤지컬컴퍼니] 올해 뮤지컬계 최고 기대작 ‘베토벤’이 막을 올렸다. ‘모차르트!’ ‘엘리자벳’ 등 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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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 영화 한 시대가 저물다 '에드워드양'
1980년대 들어 세계 영화계에서 동아시아 영화가 점점 퇴락할 때 홍콩과 대만은 단숨에 나타난 새로운 주역이었다. 홍콩은 과거에도 상업영화의 전통이 있었으니 80년대의 급성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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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베토벤·하우스」를 찾아
【본=장덕상특파원】「라인」강의 푸른 물결이 굽이쳐 흐르는 「라인」연변 「본」의 「본가세」가 20번지엔 고색짙은 4층건물 하나가 좁은 상가틈에 끼여있다. 초록색으로 단장한 대문위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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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아니스트 김선욱 "청중이 즐기러 오지 않았으면 한다"
“연주하는 동안은 청중을 배려하지 않아요. 제가 만든 기준에만 합당하려고 노력하죠.”피아니스트 김선욱(29)이 16일 업데이트된 JTBC 고전적하루 3화에서 자신의 예술 세계를